VARIATION · Y-24
그때의 나는
「그때의 나는」은 옅은 비누 냄새가 남은 품과, 웃는 얼굴을 오래 마주 보지 못하던 순간에서 시작된다. 함께 서 있던 그림자는 길어지고, 그날의 두 사람은 이제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간다.
문득 네가 떠오를 때면, 네 기억 속에도 그때의 내가 남아 있을지 궁금해진다. 언젠가 다른 사랑이 찾아와도, 너를 처음 사랑하던 나는 여전히 그 시간에 있다.
SCENE옅은 비누 냄새가 나는 네 품. 웃는 너를 올려다보지 못한 채, 길어지는 우리 그림자를 바라보던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