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 두 번째 밤
다시, 이별
다시 만난 사람 앞에서, 언젠가 이 자리가 또 비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재회의 기쁨 곁에는 이미 한 번 겪은 이별이 머문다. 그 예감을 지우지 못한 채, 화자는 눈앞의 사람에게 한 걸음 다가선다.
「다시, 이별」은 다시 아플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후회 없이 사랑하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을 따라, 영원할 거라는 약속 대신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을 안는다. 이번에도 끝이 온다면, 적어도 마음을 남겨두지는 않으려 한다.
SCENE다시 만난 밤. 언젠가 비워질 자리를 알면서도, 눈앞의 사람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