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비운 자리마다 cover

ORIGINAL · 첫 번째 밤

네가 비운 자리마다

RELEASED2026.06.23DURATION3:52GENRENYLON-GUITAR ACOUSTIC BALLADCREDITSLyrics / Composed / Arranged by DALTOKI
Vocals / Artwork & Design by DALTOKI
Music generation assisted by Suno

같이 앉아 있어도 상대는 휴대폰만 보고, 식어버린 커피 옆에는 읽히지 않은 말들이 쌓인다. 잊힌 기념일과 쉽게 지나가는 눈빛 사이에서 한 사람은 혼자 보내는 시간에 먼저 익숙해진다.

「네가 비운 자리마다」는 큰 싸움이나 마지막 선언 없이 마음이 닫혀가는 과정을 기록한다. 상대가 놓친 순간마다 조용히 금이 가던 화자는 사랑받고 싶던 자신을 데리고 너 없는 쪽을 바라본다.

SCENE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으면서, 식은 커피와 어두운 시선 사이에서 마음만 먼저 자리를 떠나는 순간.

WORDS FROM THE SONG

LYRICS

VIEW FULL LYRICS
둘이 있는 시간이 언제부터 이렇게 짧아졌는지 너는 몰랐겠지만 나는 혼자가 점점 익숙해졌어 식어버린 커피 옆에 읽히지 않은 말들이 쌓이고 너를 기다리던 밤은 오늘도 내 시간에 스며와 같이 앉아 있어도 너는 또 핸드폰만 바라보고 나는 네 옆에서 말없이 닳아가 네가 비운 자리마다 내가 조용히 닫혀 아무 일 아닌 너의 하루가 내겐 오래 남아서 네가 놓친 순간마다 나는 조금씩 멀어져 말하지 못한 마음 하나 목 안에서 잠겨 오늘이 무슨 날인지 넌 끝내 묻지 않았고 나는 괜찮은 척하다 괜찮은 얼굴만 늘었어 예전엔 나를 보던 눈이 이제는 쉽게 지나가고 너는 아무렇지 않게 나 없는 시간에 익숙해졌어 서운하단 말조차 몇 번을 삼키면 사라질까 묻고 싶던 마음은 이제 대답을 바라지 않아 네가 비운 자리마다 내가 조용히 닫혀 아무렇지 않은 너의 말에 나는 오래 금이 가 네가 잊은 하루마다 나는 이별을 배워 아직 네 곁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먼저 나가 네가 비운 자리마다 내가 조용히 닫혀 너는 아직 모르겠지만 나는 이미 멀리 와 네가 놓친 눈빛마다 내 하루가 무너져 사랑받고 싶던 마음 하나 이제 내가 데려가 너를 미워하지 못한 채로 너 없는 쪽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