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 첫 번째 밤
오늘까진
보내야 한다는 것도, 언젠가는 괜찮아져야 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컵 하나 남은 식탁과 꺼진 화면 앞에서는 내일로 가는 가장 작은 일조차 너무 멀게 느껴진다.
「오늘까진」은 회복을 거부하는 노래가 아니라 단 하루만 감정을 미뤄두는 노래다. 보내는 일도 살아가는 일도 내일의 자신에게 잠시 맡기고, 오늘이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 채 지나가기를 바란다.
SCENE보내야 하는 마음과 보내지 못한 자신이 같은 방에 앉아, 오늘 하루만 조용히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