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 첫 번째 밤
지우지 못한 너를
평범하게 웃고 낯선 이름도 부르며 괜찮아졌다고 믿던 하루가 오래된 사진 한 장 앞에서 멈춘다. 사진 속의 눈빛은 그때 그대로여서 손끝이 닿는 순간 지나간 계절과 온기가 함께 열린다.
「지우지 못한 너를」은 다시 돌아가려는 노래가 아니다. 사랑은 되찾지 못해도 이별만은 남겨두겠다는 선택, 지우지 못했다는 사실을 더는 부정하지 않는 마음을 담는다.
SCENE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던 손이 한 장 위에서 멈추고, 다 지운 줄 알았던 하루 전체가 되살아나는 순간.
